전 국민 무료 AI 나온다|SKT·KT·카카오 ‘모두의 AI’ 뭐가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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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ChatGPT나 Gemini 같은 AI를 쓰다 보면 매달 나가는 구독료가 은근히 부담스럽죠. 그런데 정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AI’**가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SK텔레콤, KT, 카카오가 각각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하고 있으며,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챗봇을 넘어 예약·신청·결제 같은 실제 업무까지 처리해주는 AI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특히 기본 AI 챗봇과 공공 서비스 관련 핵심 기능은 무료로 제공하는 방향입니다. 다만 모든 기능이 무조건 무료인 것은 아니고, 일부 고급 기능이나 특화 서비스는 유료가 될 수 있어요.

모두의 AI, 한눈에 보면

구분주요 내용
사업명모두의 AI
주관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참여SK텔레콤·KT·카카오 컨소시엄
핵심 기능AI 챗봇·공공 서비스·AI 에이전트
기본 기능 요금무료 제공 방향
베타 서비스2026년 10월 전후 목표
정식 출시2026년 12월 목표
특징답변을 넘어 신청·예약·결제 등 실제 작업 수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월 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모두의 AI 프로젝트 사업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SK텔레콤·KT·카카오 컨소시엄이 각각 준비 중인 서비스 방향을 공개했어요.

모두의 AI가 정확히 뭔가요?

쉽게 말하면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AI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대국민 AI 서비스라고 보면 됩니다. 지금까지 생성형 AI라고 하면 ChatGPT처럼 앱이나 웹사이트를 직접 찾아가 질문하는 방식이 익숙했는데요.

모두의 AI가 추구하는 방향은 조금 다릅니다.

예를 들어,

“이번 달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금 찾아줘.”

라고 물어보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조건을 확인하고 → 필요한 정보를 찾아주고 → 신청 과정까지 연결해주는 식이에요.

여기에 예약, 쇼핑, 결제 등도 연결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 ‘실행형 AI’ 또는 ‘AI 에이전트’예요.

단순히 답을 알려주는 비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 업무를 처리하는 AI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SKT·KT·카카오, 뭐가 다른가요?

세 회사 모두 AI 에이전트를 지향하지만 접근 방식은 꽤 다릅니다.

SK텔레콤|전화와 문자에서도 AI를 쓴다

SK텔레콤이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접근성이에요. 스마트폰 앱이나 웹사이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전화와 문자 기반 AI 기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질문에 답해주는 것을 넘어 인증부터 신청, 결제 같은 과정까지 처리하는 실행형 AI가 목표예요.

예를 들어 앞으로는 복잡한 앱을 여러 개 열지 않고 AI에게

“○○ 지원금 신청 방법 찾아줘.”

라고 요청한 뒤 필요한 단계까지 이어지는 모습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서비스 사용이 어려운 이용자에게는 전화와 문자를 활용한다는 점이 상당히 큰 장점이 될 수 있어요.

KT|여러 서비스를 AI 하나로 연결

KT는 ‘이음’이라는 이름의 AI 서비스를 중심으로 움직입니다. 범용 AI 에이전트에 공공·교육·금융·쇼핑 등 여러 분야의 특화 서비스를 연결하는 방식이에요.

여기에 다양한 국산 AI 모델과 컴퓨팅 인프라를 상황에 맞게 연결하는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하나의 AI가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기보다,

질문에 가장 적합한 AI와 서비스를 찾아 연결해주는 방식

에 가깝습니다.

KT가 통신뿐 아니라 금융, 미디어, 공공 분야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결돼 있다는 점을 활용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어요.

카카오|카카오톡 안으로 AI가 들어온다

일반 이용자에게는 아마 카카오 방식이 가장 익숙하게 느껴질 가능성이 큽니다. 카카오가 내세우는 핵심 접점은 카카오톡이에요.

별도의 AI 앱을 설치하고 새로운 사용법을 배우기보다 평소 쓰던 카카오톡 채팅창에서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향입니다.

카카오는 LG유플러스, LG AI연구원, LG전자, LG CNS 등과 협력해 AI 모델부터 전화, 가전, 공공서비스까지 연결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 필요한 정보 찾기
  • 공공서비스 확인
  • 쇼핑
  • 예약
  • 결제

같은 작업을 이어서 처리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매일 쓰는 카카오톡 안에 AI가 들어온다는 점에서 이용자 접근성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SKT·KT·카카오 비교하면

서비스가장 큰 특징이용 방식 예상
SKT전화·문자 기반 실행형 AI전화·문자·AI 서비스
KT여러 AI와 서비스를 연결이음 플랫폼·기존 KT 서비스
카카오카카오톡 중심 생활형 AI카카오톡

어느 서비스가 가장 좋다고 지금 결정하기는 이릅니다. 아직 베타 서비스조차 본격적으로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다만 현재 공개된 방향만 놓고 보면 사용자가 AI를 직접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평소 사용하던 서비스 안으로 AI가 들어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전 국민 무료인가요?

여기가 가장 헷갈리기 쉬운 부분입니다. ‘전 국민 무료 AI’라고 알려지고 있지만 모든 기능이 무제한으로 무료라는 뜻은 아닙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공개된 내용을 보면 기본 AI 챗봇과 정부 지원금 자격 확인·신청 등을 돕는 공공 AI 에이전트의 필수 기능은 무료로 제공하는 방향입니다.

반면 기업이 제공하는 일부 고급 기능이나 맞춤형 특화 서비스는 유료로 운영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ChatGPT Plus나 다른 유료 AI 서비스를

“모두의 AI 나오니까 이제 해지해야겠다.”

라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빨라요.

실제 베타 서비스가 나온 뒤 어떤 기능까지 무료인지 확인하고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ChatGPT와 모두의 AI는 무엇이 다를까?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할 부분입니다. 현재 공개된 방향을 기준으로 쉽게 비교하면 이렇습니다.

구분ChatGPT 같은 생성형 AI모두의 AI
주요 역할질문·글쓰기·분석·코딩 등생활 서비스 실행 중심
서비스 범위범용 AI국내 생활·공공 서비스 연계
공공서비스 연결제한적주요 목표 중 하나
신청·예약·결제서비스에 따라 제한적극적인 연계 추진
카카오톡·전화 등별도 서비스 중심기존 생활 플랫폼 활용
기본 이용료무료·유료 요금제 병행기본 핵심 기능 무료 방향

가장 큰 차이는 AI의 지능보다는 서비스 연결 방식에 있습니다.

ChatGPT는 글쓰기, 아이디어 정리, 코딩, 분석처럼 범용 작업에 강점이 있는 AI라면 모두의 AI는 국내 생활 서비스와 연결해 실제로 무언가를 처리해주는 AI에 더 가까운 방향입니다.

따라서 모두의 AI가 나온다고 ChatGPT가 필요 없어지는 구조라기보다는 서로 쓰임새가 달라질 가능성이 높아요. 예를 들어 블로그 글을 작성하거나 자료를 분석할 때는 생성형 AI를 쓰고, 정부 지원금을 찾거나 생활서비스를 신청할 때는 모두의 AI를 사용하는 식이죠.

언제부터 사용할 수 있을까?

현재 가장 최근 발표를 기준으로 세 컨소시엄 모두 2026년 10월 전후 베타 서비스 공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회사별 목표 시점에는 약간 차이가 있어요.

  • KT : 9월 말~10월 초 목표
  • SK텔레콤 : 10월 목표
  • 카카오 : 10월 중순 목표

정식 서비스는 2026년 12월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개발 중인 서비스이므로 실제 공개 일정은 달라질 수 있어요. 따라서 10월부터는 각 회사의 베타 서비스 신청이나 이용 방법이 공개되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 정부가 이런 AI를 만드는 걸까?

모두의 AI 프로젝트의 중요한 목적 가운데 하나는 AI 이용 격차를 줄이는 것입니다. AI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실제로 유료 생성형 AI를 꾸준히 사용하는 사람은 아직 일부에 불과합니다. 또 스마트폰이나 새로운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AI 자체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정부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만들고, 이를 공공·생활 서비스와 연결하려는 방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가 새로운 국산 AI 서비스가 국민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도록 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가장 주목해야 할 세 가지

아직 서비스가 정식으로 시작된 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지금은 세 가지를 지켜보면 됩니다.

1. 무료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기본 기능은 무료지만 서비스별 고급 기능의 요금 체계는 실제 출시 뒤 확인해야 합니다.

2. 카카오톡에서 무엇까지 가능한지

카카오 서비스는 이용자가 가장 많은 플랫폼인 카카오톡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큽니다. 실제로 공공서비스 신청이나 쇼핑·결제까지 얼마나 자연스럽게 연결되는지가 관건이에요.

3. AI가 정말 직접 일을 처리하는지

현재 AI 서비스 대부분은 정보를 알려준 뒤 사용자가 직접 사이트에 들어가 다음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두의 AI가 인증 → 정보 확인 → 예약 → 신청 → 결제까지 실제로 이어준다면 기존 AI 챗봇과 상당히 다른 사용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모두의 AI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나요?

전 국민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다만 각 컨소시엄의 구체적인 가입 조건과 이용 방법은 서비스 공개 후 확인해야 합니다.

모두 무료인가요?

아니에요. 기본 AI 챗봇과 공공서비스 관련 핵심 기능은 무료 제공 방향이지만 일부 고급 기능이나 특화 서비스는 유료가 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나요?

카카오 컨소시엄은 카카오톡을 주요 이용 접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만 실제 메뉴와 사용 방법은 베타 서비스 공개 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언제 출시되나요?

2026년 10월 전후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고 12월 정식 출시하는 것이 현재 목표입니다. 일정은 개발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ChatGPT와 같은 서비스인가요?

일부 AI 챗봇 기능은 비슷할 수 있지만 방향은 다릅니다. 모두의 AI는 국내 공공·생활 서비스와 연결하고 신청·예약·결제 같은 행동까지 처리하는 AI 에이전트에 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ChatGPT 유료 구독을 해지해도 될까요?

현재 단계에서는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두 서비스의 주요 용도가 다르고, 모두의 AI가 제공할 실제 기능과 사용량 제한도 아직 확정적으로 비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모두의 AI, 10월이 첫 번째 분기점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단순히 ‘무료 AI 하나가 더 나온다’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AI에게

“어떻게 하면 되나요?”

라고 물었다면 앞으로는

“이거 해줘.”

라고 요청하는 쪽으로 AI 서비스가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에요.

특히 SKT의 전화·문자, KT의 서비스 연결, 카카오의 카카오톡처럼 우리가 이미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 안으로 AI가 들어온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다만 아직은 계획과 베타 서비스 준비 단계입니다.

실제 평가는 10월 전후 베타 서비스가 공개된 뒤 해도 늦지 않습니다.

서비스가 공개되면 카카오 모두의 AI 사용법, SKT·KT·카카오 실제 비교, 무료 기능 범위처럼 실제 사용에 필요한 내용 중심으로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