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건강지원금이 있다는데 어떻게 신청하는 거예요?” 최근 이런 문의를 받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사실 ‘여성건강지원금’이라는 단일한 정부 지원제도는 없어요. 대신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들이 운영되고 있거든요. 오늘은 2025년 현재 시행 중인 여성 건강 관련 정부지원 제도들을 모두 정리해드릴게요.
많은 분들이 이런 지원제도가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조건만 맞으면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 여성건강 지원제도 바로가기
여성건강 관련 정부지원 제도 5가지
1.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바우처)
만 9세부터 24세까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 구매비를 지원하는 제도예요.
지원 대상:
- 기초생활수급자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 차상위계층 여성청소년
-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지원 내용:
- 월 14,000원(연 최대 168,000원)
- 국민행복카드를 통한 바우처 포인트 지급
- 해당연도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
신청 방법:
- 온라인: 복지로 또는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홈페이지
- 방문: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
📋 생리용품 바우처 신청하기
2.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난임 치료를 받는 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2025년부터 지원 범위가 더욱 확대됐어요.
지원 대상:
- 법적 혼인 상태의 난임부부
- 소득 수준 제한 없음 (2024년부터 소득기준 폐지)
- 부부 중 최소 한 명은 대한민국 국적 소유자
지원 내용:
- 체외수정(신선배아): 최대 110만원 × 20회
- 체외수정(동결배아): 최대 50만원 × 5회
- 인공수정: 최대 30만원 × 5회
- 출산당 총 25회 지원 (2024년 11월부터 적용)
신청 방법:
- 온라인: 정부24
- 방문: 거주지 관할 보건소
- 시술 시작 전 미리 신청 필수
실제로 제 지인이 이 제도를 활용해서 상당한 도움을 받았어요. 다만 시술 전에 미리 신청해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3.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19대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진단받은 임산부의 입원치료비를 지원하는 제도예요.
지원 대상:
- 19대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모든 임산부
- 소득·재산 기준 없음 (2024년부터 소득기준 폐지)
- 분만결과 사산한 경우도 포함
지원 내용:
- 급여 중 전액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진료비의 90%
- 1인당 최대 300만원 한도
- 병실입원료 및 환자특식은 제외
신청 방법:
-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 신청
- 거주지 관할 보건소 방문 신청
🏥 고위험임산부 지원 신청하기
연령대별 여성건강지원 제도 활용법
10-20대 여성청소년
우선 활용 제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
-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이라면 꼭 신청하세요
- 월 14,000원이면 생리용품비 부담을 상당히 줄일 수 있어요
30-40대 가임기 여성
우선 활용 제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 임신 계획이 있다면 미리 검사를 받아보세요
- 소득 제한이 없어서 중산층도 지원받을 수 있어요
35세 이상 임산부
우선 활용 제도: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
- 35세 이상 임신은 고위험 임신으로 분류될 수 있어요
- 해당 질환 진단 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 가능
신청 시 주의사항과 필수 서류
공통 주의사항
- 신청 시기 놓치지 않기: 각 제도마다 신청 기간이 다르므로 미리 확인
- 서류 준비: 필요 서류를 미리 준비해서 한 번에 처리
- 중복 신청 불가: 동일한 목적의 다른 지원제도와 중복 불가
필수 준비 서류
-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 주민등록등본
- 해당 제도별 진단서나 증명서
- 소득·재산 증명서류 (해당 시)
- 통장 사본
자주 묻는 질문 Q&A
Q. 여성건강지원금은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나요?
A. 아니요. 각각 별도의 제도이므로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해요. 다만 복지로에서 통합 조회는 가능합니다.
Q. 소득이 높아도 받을 수 있는 지원이 있나요?
A. 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과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은 소득 제한이 없어요.
Q. 미혼 여성도 받을 수 있는 지원이 있나요?
A. 생리용품 바우처는 미혼 여성청소년도 받을 수 있어요. 단, 난임 시술비는 법적 혼인 상태만 가능합니다.
2025년 달라진 점
올해부터 여성건강 지원제도에 몇 가지 변화가 있었어요:
확대된 지원:
- 난임부부 시술비: 출산당 25회로 확대
- 고위험임산부: 소득기준 완전 폐지
-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 연령 24세까지 확대
간소화된 절차:
- 온라인 신청 가능 제도 확대
- 서류 간소화로 신청 편의성 향상
📞 문의 및 상담
마무리: 놓치지 말고 꼭 챙기세요
여성의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건강 지원제도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런 제도가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특히 소득 기준이 완화되거나 없어진 제도들이 늘어나면서, 중산층 여성들도 지원받을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어요.
꼭 기억하세요:
✅ 본인이 해당되는 제도가 있는지 먼저 확인
✅ 신청 시기와 방법을 미리 파악
✅ 필요 서류를 사전에 준비
✅ 궁금한 점은 해당 기관에 직접 문의
여러분의 건강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에서 마련한 제도들이니까, 조건에 해당된다면 꼭 활용해보시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