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13 M5 출시! 가격부터 스펙까지 완벽 가이드

2025년 10월 15일, 애플이 드디어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했습니다.

직접 애플 발표를 지켜보면서 느낀 점은, 이번 M5 칩 탑재 모델은 단순한 스펙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진짜 AI 시대를 위한 태블릿이라는 것이었어요. 특히 저처럼 영상 편집이나 그래픽 작업을 하는 크리에이터라면, 이번 업데이트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질 겁니다.

출시일과 가격 먼저 확인하세요!

아이패드 프로 13인치 M5 매직 키보드 애플 펜슬 프로 제품 이미지

사전예약은 2025년 10월 15일부터 시작되었고, 정식 출시는 10월 22일 수요일입니다.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되어서 해외 직구 없이 바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반가웠어요.

가격을 살펴보면,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M5는 256GB 모델이 159만 9천원부터 시작합니다. 13인치 모델은 256GB가 209만 9천원이고요. Wi-Fi + Cellular 모델은 각각 30만원씩 추가됩니다.

개인적으로 512GB 모델이 가성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256GB는 영상 작업하다 보면 금방 부족하고, 1TB는 가격 차이가 너무 크거든요. 학생이나 교직원이라면 교육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11인치는 144만원, 13인치는 194만원으로 약 15만원 정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M5 칩의 진짜 실력은?

이번 M5의 가장 큰 변화는 AI 처리 능력입니다. M4 대비 3.5배, M1 대비 무려 5.6배나 빠른 AI 작업 처리가 가능해졌어요. Neural Engine이 16코어로 업그레이드되면서 AI 이미지 생성이나 영상 편집에서 확실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CPU는 10코어로 구성되어 있는데, 고성능 코어 4개와 고효율 코어 6개가 멀티태스킹을 완벽하게 소화해냅니다. GPU도 10코어로 M1 대비 6.7배 빠른 3D 렌더링 성능을 자랑하죠.

제가 가장 기대되는 건 Final Cut Pro 작업인데요. M1 대비 6배 빠른 8K 영상 편집이 가능하다고 하니, 외장 하드 없이도 원활한 작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Draw Things 같은 AI 이미지 생성 앱도 M1보다 4배 빠르게 돌아간다고 하니 체감 속도 차이가 확실할 거예요.

디스플레이와 디자인의 완성도

M4 모델과 동일한 탠덤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11인치는 2420 x 1668 픽셀, 13인치는 2752 x 2064 픽셀 해상도를 제공하죠. SDR 최대 밝기가 1000니트, HDR 피크 밝기는 1600니트로 야외에서도 선명하게 볼 수 있어요.

두께는 정말 놀랍습니다. 11인치가 5.3mm, 13인치는 5.1mm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태블릿이에요. 가방에 넣고 다닐 때 무게 부담이 거의 없더라고요.

ProMotion 기술로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하고, 이번에 Adaptive Sync 기능이 추가되어 게임할 때 화면 끊김이 없어졌습니다. 나노텍스처 글래스 옵션도 선택할 수 있는데, 카페나 야외에서 작업이 많다면 고려해볼 만해요.

연결성이 한 단계 진화

애플이 자체 개발한 N1 칩 덕분에 Wi-Fi 7을 지원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국내에서 Wi-Fi 7 공유기가 많지 않아서 당장은 체감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하지만 5GHz 대역에서 초고속 AirDrop이 가능하다는 점은 바로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대용량 영상 파일 주고받을 때 속도 차이가 확실하거든요.

5G 모델에는 C1X 칩이 탑재되는데, M4 대비 50% 빠른 다운로드 속도를 자랑합니다. 카페에서 작업하거나 외근이 잦은 분들에게는 Wi-Fi + Cellular 모델을 추천드려요. 저도 다음 기기는 셀룰러 모델로 갈 생각입니다.

배터리는 Wi-Fi 사용 시 최대 10시간, 셀룰러 사용 시 9시간 정도 버팁니다. 하루 종일 쓰기에는 충분한 수준이고, 70W USB-C 충전기를 사용하면 30분에 50% 충전이 가능해요.

누구에게 필요할까

M1 이전 모델을 사용 중이라면 바로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5배 이상의 성능 향상을 체감할 수 있고, AI 기능 활용도가 확연히 높아졌거든요. 4K나 8K 영상 편집, 3D 렌더링 작업을 하는 전문 크리에이터에게도 충분히 투자 가치가 있어요.

학생, 특히 디자인이나 공학을 전공한다면 교육 할인을 받아 구매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노트 필기와 전문 작업을 병행할 수 있고, 10년은 쓸 수 있는 스펙이니까요.

반면 M4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면 구매를 미뤄도 됩니다. 체감 성능 차이가 크지 않고, M6나 M7까지 기다려도 충분해요. 웹서핑이나 넷플릭스, 간단한 문서 작업만 한다면 아이패드 에어가 더 합리적입니다. 60만원 차이는 생각보다 크거든요.

함께 구매하면 좋은 액세서리

프로 모델을 구매하면 펜슬은 필수입니다. 특히 디자인이나 노트 필기를 한다면 Apple Pencil Pro를 강력 추천해요. 19만 5천원으로 가격은 있지만, 햅틱 피드백과 회전 기능이 생각보다 편리하거든요. 예산이 부족하면 Apple Pencil USB-C 모델도 나쁘지 않아요.

Magic Keyboard는 11인치가 44만 9천원, 13인치가 51만 9천원입니다. 솔직히 가격이 부담스럽긴 해요. 하지만 노트북처럼 쓰려면 거의 필수품이에요. 서드파티 키보드도 많지만, 매직 키보드의 타이핑감과 트랙패드는 따라오기 힘들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M1이나 M2를 쓰고 계신 분들이 업그레이드하기 딱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M5의 AI 성능은 앞으로 2~3년간 충분히 쓸 만하고, 13인치 모델은 정말 노트북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이거든요. 다만 M4 유저라면 M6나 M7까지 기다리는 게 현명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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