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맥북프로 14 M4를 구매하고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었는데, 불과 1년 만에 M5가 출시되면서 많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주변 크리에이터 분들 사이에서도 “M5로 바꿔야 하나?” 하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더라고요.
저도 영상 편집 작업을 주로 하다 보니 성능 향상이 체감될지 궁금해서 직접 비교해봤습니다. 오늘은 실제 사용 경험과 벤치마크 데이터를 바탕으로 M4 보유자 입장에서 M5 업그레이드의 가치가 있는지 솔직하게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맥북프로 M5 vs M4 성능 벤치마크 완벽 비교
먼저 가장 중요한 성능 수치부터 비교해보겠습니다. Cinebench R23 기준으로 M5는 싱글 코어 2569점, 멀티 코어 16130점을 기록했습니다. M4의 경우 싱글 코어 약 2400점, 멀티 코어 약 14000점이었으니 싱글 코어는 약 7%, 멀티 코어는 약 15% 정도 향상된 셈입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일반적인 웹서핑이나 문서 작업에서는 싱글 코어 성능 차이가 거의 체감되지 않더라고요.
GPU 성능에서는 확실한 차이가 있습니다. 긱벤치 AI GPU 점수에서 M4가 11,616점인 반면 M5는 23,628점으로 무려 2배 이상 향상되었어요. 이 부분은 3D 작업이나 게임을 하시는 분들께 정말 의미 있는 업그레이드입니다.
실제로 블렌더로 간단한 3D 렌더링 테스트를 해봤는데, M4에서 5분 걸리던 작업이 M5에서는 3분 정도로 단축되더라고요. 약 40% 정도 시간이 절약된 셈입니다.
Neural Engine 성능도 주목할 만합니다. M4의 38 TOPS에서 M5는 60 TOPS로 약 58% 향상되었어요. AI 기반 작업이 많아지는 요즘 추세를 고려하면 미래 지향적인 업그레이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Final Cut Pro의 AI 기반 오브젝트 트래킹이나 DaVinci Resolve의 색보정 AI 기능을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은 체감 성능이 확실히 다를 거예요. 메모리 대역폭도 120GB/s에서 153GB/s로 증가하면서 멀티태스킹 환경에서 더욱 여유롭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수명, 정말 개선되었을까?
애플 공식 스펙상으로는 M5와 M4 모두 최대 24시간의 비디오 재생을 지원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 환경은 다르죠. Geekerwan의 배터리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M5 맥북프로가 15시간 9분으로 가장 긴 배터리 수명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M4도 충분히 긴 편이었지만 M5가 약 20% 정도 효율이 개선되어 실사용 시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카페에서 작업할 때 차이를 느꼈습니다. M4로 영상 편집 작업을 하면 보통 4~5시간 정도 배터리가 버텨줬는데, M5는 6시간 정도 거뜬하더라고요. 물론 작업 강도에 따라 다르지만, 웹서핑이나 문서 작업 같은 가벼운 작업에서는 하루 종일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특히 3nm 공정의 효율성이 더욱 개선되면서 전력 소비가 줄어든 게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아요.
다만 고부하 작업에서는 여전히 배터리 소모가 빠릅니다. 4K 영상을 편집하거나 3D 렌더링 작업을 하면 M5도 3~4시간 정도면 배터리가 바닥나더라고요. 이런 작업을 자주 하신다면 어차피 전원 연결이 필수이기 때문에 배터리 개선 부분이 업그레이드의 주요 동기가 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동이 잦은 프리랜서나 학생 분들께는 확실히 매력적인 개선 사항이에요.

발열과 소음, 실제 체감 차이는?
발열 테스트 결과를 보면 M4의 평균 온도가 45~50°C인 반면, M5는 40~44°C로 약 5도 정도 낮게 유지됩니다. 팬 소음도 약 10% 정도 감소했다고 하는데요. 솔직히 일반 작업에서는 두 모델 모두 팬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합니다. 웹서핑이나 문서 작업 정도는 완전히 무소음으로 작업할 수 있어요.
하지만 부하가 큰 작업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일부 리뷰에서 M5가 단일 팬으로 인해 발열 제어에 실패해 99°C까지 온도가 올라간다는 보고도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4K 60fps 영상을 ProRes로 인코딩하는 작업을 해봤는데, M4와 M5 모두 팬이 돌아가기 시작하더라고요. M5가 조금 더 조용하긴 했지만 극적인 차이는 아니었습니다.
여름철에 에어컨 없는 환경에서 작업할 때는 M5의 발열 제어가 확실히 더 나은 것 같았어요. M4는 본체 하단부가 꽤 뜨거워지는 느낌이었는데, M5는 따뜻한 정도로만 느껴지더라고요. 무릎에 올려놓고 작업하시는 분들께는 의미 있는 개선점일 수 있습니다. 다만 3D 렌더링이나 영상 인코딩처럼 장시간 고부하 작업을 하시면 M5도 결국 뜨거워지고 팬 소음이 들린다는 점은 참고하세요.
영상 편집 실사용 체감 성능 비교
제가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 바로 실제 영상 편집 작업에서의 체감 성능 차이였습니다. Final Cut Pro로 4K 영상을 편집할 때 M4도 충분히 빠르고 부드러웠어요. 컷 편집이나 트랜지션 추가 같은 기본 작업은 거의 실시간으로 처리되더라고요. 그렇다면 M5는 어떨까요?
8K 영상 편집이나 복잡한 3D 렌더링 작업에서 M5의 진가가 드러납니다. 특히 GPU 성능이 2배 가까이 향상되면서 컬러 그레이딩이나 이펙트 적용 시 미리보기가 훨씬 부드러워요. M4에서 프레임 드랍이 발생하던 구간도 M5에서는 끊김 없이 재생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타임라인에서 여러 레이어를 겹쳐놓고 작업할 때의 반응 속도였습니다.
렌더링 시간도 확실히 단축됩니다. 10분짜리 4K 영상을 ProRes로 내보낼 때 M4는 약 12분 정도 걸렸는데, M5는 8분 만에 완료됐어요. 약 33% 정도 시간이 절약되는 셈이죠. 영상 작업을 매일 하시는 프로 크리에이터라면 이런 시간 절약이 쌓여서 생산성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영상 작업을 하시는 분들께는 M4의 성능도 충분히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DaVinci Resolve에서도 비슷한 결과였습니다. AI 기반 오브젝트 트래킹이나 노이즈 제거 같은 작업에서 M5의 Neural Engine 성능 향상이 체감되더라고요. M4에서 34분 걸리던 작업이 M5에서는 12분으로 단축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특히 AI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는 분들께는 확실한 업그레이드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3D 렌더링과 고부하 작업 성능
블렌더나 시네마4D 같은 3D 프로그램을 사용하시는 분들께는 M5의 GPU 성능 향상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간단한 3D 모델링은 M4도 문제없이 처리하지만, 복잡한 씬을 렌더링할 때는 차이가 확연해요. 제가 테스트한 샘플 씬 기준으로 M4에서 15분 걸리던 렌더링이 M5에서는 9분으로 단축됐습니다. 거의 40% 가까이 시간이 절약되는 셈이죠.
게임 성능도 눈에 띄게 향상됐습니다. 일부 테스트에서는 프레임률이 최대 122%까지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물론 맥북프로를 게임용으로 구매하시는 분은 많지 않겠지만, 가끔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께는 반가운 소식이에요. 개인적으로 리그오브레전드를 플레이해봤는데 M4에서 60fps 안팎이었던 게 M5에서는 거의 120fps까지 올라가더라고요.
코딩이나 컴파일 작업을 하시는 개발자 분들께도 의미 있는 업그레이드입니다. 대규모 프로젝트를 빌드할 때 멀티 코어 성능이 중요한데, M5가 약 15% 정도 빨라서 빌드 시간이 단축되더라고요. 하지만 웹 개발이나 간단한 앱 개발 정도라면 M4의 성능도 충분히 쾌적합니다. 머신러닝이나 데이터 사이언스 작업을 하시는 분들은 Neural Engine 성능 향상이 체감될 거예요.
누구에게 추천할까?
이제 가장 중요한 질문입니다. 과연 M4에서 M5로 업그레이드할 가치가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M4 사용자에게는 업그레이드가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M4도 충분히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고, 일상적인 작업에서는 M5와의 차이가 크게 체감되지 않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다음과 같은 분들께는 M5 업그레이드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첫째, 8K 영상 편집이나 복잡한 3D 렌더링 작업을 매일 하시는 프로 크리에이터입니다. 렌더링 시간 30~40% 단축은 작업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치거든요. 둘째, AI 기반 작업을 많이 하시는 분들입니다. Neural Engine 성능이 58% 향상되면서 머신러닝이나 AI 기능 활용 시 확실한 차이를 느끼실 수 있어요.
셋째, M1이나 M2 맥북을 사용 중이신 분들입니다. M4를 건너뛰고 M5로 업그레이드하시면 성능 향상 폭이 훨씬 크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을 거예요. 넷째, 배터리 수명과 이동성이 중요하신 분들입니다. 약 20% 개선된 배터리 효율은 외부에서 작업이 잦은 프리랜서나 학생 분들께 유용합니다. 다섯째, 게임이나 그래픽 집약적인 작업을 자주 하시는 분들입니다. GPU 성능이 2배 향상되면서 게임 프레임률이나 그래픽 작업 반응성이 크게 개선됐어요.
반대로 다음과 같은 분들께는 M4를 계속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웹서핑, 문서 작업, 간단한 사진 편집이 주 용도라면 M4의 성능도 충분히 과분합니다. 가끔 영상 편집을 하시는 정도라면 M4로도 불편함 없이 작업하실 수 있어요. 무엇보다 M4를 최근에 구매하셨다면, 100만 원 이상의 추가 비용을 들여서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가성비 측면에서 비효율적입니다.
마치며
맥북프로 M5 vs M4를 실제로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은, M5가 분명 더 나은 제품이지만 M4도 여전히 훌륭하다는 것입니다. 벤치마크 수치상으로는 큰 차이가 나지만, 실제 사용에서는 작업 종류에 따라 체감도가 달라요. 영상 편집이나 3D 렌더링 같은 고부하 작업에서는 확실히 M5가 빠르지만, 일반적인 생산성 작업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M4를 현재 사용 중이시라면 굳이 업그레이드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M1이나 M2를 사용 중이시거나, 처음 맥북프로를 구매하시는 분들께는 M5를 추천드려요. GPU 성능 향상과 Neural Engine 개선은 향후 몇 년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투자가 될 거예요.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작업 환경과 필요한 성능입니다. 프로 크리에이터로서 렌더링 시간 단축이 수익과 직결된다면 M5로 업그레이드하는 게 합리적이에요. 하지만 일반 사용자라면 M4의 성능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무엇보다 맥북프로는 어떤 모델을 선택하셔도 훌륭한 생산성 도구가 되어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