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건강 여행, 풍기인삼축제
10월의 상쾌한 가을 날씨에 경북 영주로 향했어요.
2025 풍기인삼축제를 직접 다녀왔는데요. 인삼 축제라고 하면 조금 지루할 것 같았는데,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훨씬 알차더라고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고, 먹거리도 풍성해서 하루 종일 즐겁게 보냈습니다.
특히 명품 풍기인삼을 축제 특가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축제 기본 정보
기간: 2025년 10월 18일(토) ~ 26일(일), 9일간
시간: 10:00 ~ 22:00
장소: 경북 영주시 풍기읍 성내리 240-1 (풍기인삼 문화팝업공원 및 남원천변)
입장료: 무료 (일부 체험 프로그램만 유료)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저녁 시간까지 공연이 있어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주차 및 교통 정보
자가용 이용
중부고속도로 → 영동고속도로 → 중앙고속도로 → 풍기IC 하차
서울에서 약 2시간 소요됩니다.
주차장
제1~8주차장까지 무료 운영되는데, 주말에는 정말 혼잡해요. 저는 토요일 오전 10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차가 많더라고요. 평일 방문이나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합니다.
대중교통
청량리역에서 풍기역까지 중앙선 열차 이용 가능하고, 풍기역에서 축제장까지는 도보 15분 정도 걸립니다.
체험 프로그램
인삼병주 만들기
가장 인기 있는 체험이에요!
직접 인삼 한 뿌리를 병에 넣고 술을 부어서 나만의 인삼주를 만드는 프로그램인데요. 완성품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어서 정말 알찹니다. 체험비는 2만 원 정도였는데, 시중 가격보다 훨씬 저렴해요.
다만 인기가 많아서 오전 일찍 가야 대기 시간이 짧습니다.
황금인삼을 찾아라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었어요.
모래 속에서 황금색 인삼 모형을 찾으면 상품을 주는 이벤트인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더라고요.
인삼인절미 떡메치기
전통 방식으로 떡을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어요.
직접 떡메로 떡을 쳐보고, 갓 만든 인삼인절미를 시식할 수 있습니다. 인삼 향이 은은하게 나는 인절미가 정말 맛있었어요!
축제장 먹거리 후기
인삼 요리 전문 부스
인삼삼계탕, 인삼튀김, 인삼막걸리 등 다양한 인삼 요리를 맛볼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인삼튀김이 정말 독특하고 맛있었습니다. 바삭하면서도 인삼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조화롭더라고요. 술안주로도 좋을 것 같았어요.
영주 농특산물 판매장
영주 사과, 배, 각종 나물류도 축제 특가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어요. 인삼 구매와 함께 장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녁 공연도 알차요
박서진, 안성훈 등 유명 트로트 가수들의 공연이 메인 무대에서 열렸어요.
저녁 시간대에 주로 공연이 진행되는데, 의자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관객이 모였습니다. 돗자리를 준비해 가면 편하게 관람할 수 있어요.
덴동어미 화전놀이, 풍물경연대회 등 전통 문화공연도 다채롭게 진행되어 아이들에게 전통문화를 보여주기에도 좋았습니다.
풍기인삼 구매 꿀팁
축제장에는 수십 개의 인삼 판매 부스가 있어요.
각 부스마다 가격과 품질이 조금씩 다르니 여러 곳을 둘러보고 구매하는 걸 추천합니다. 6년근 수삼이 가장 인기가 많았는데, 750g(15~18편) 기준 4만 원대 초반이었어요.
협상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고, 많이 사면 택배로 집까지 보내주는 서비스도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마치며
풍기인삼축제는 단순히 인삼만 파는 행사가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공연, 먹거리가 어우러진 종합 문화 축제였어요.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열리니, 가을 나들이 계획 중이시라면 꼭 방문해보세요. 명품 풍기인삼도 저렴하게 구매하고, 가을 정취도 만끽할 수 있어서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문의: 영주시 문화관광과 / 풍기새천년인삼사 054-636-8807
